美 시민권 수령 선서를 하는 29살 시예지 씨. <br /> <br />추방의 불안에서 해방되는 시민권을 쥐기까지의 험난한 시간이 스쳐갑니다. <br /> <br />9살 때 미국으로 온 예지 씨는 안정된 신분을 위해 미 육군에 입대해 4년 넘게 복무했지만 지난달 느닷없는 강제 전역 통보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훈장을 2개나 받은 모범 군인이었지만, 과거에 다녔던 어학원에 문제가 있다는 석연찮은 이유였습니다. <br /> <br />졸지에 추방될 처지로 전락한 예지 씨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사법부에 마지막 호소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방법원은 결국 그의 손을 들어줬고, 시민권 수여가 결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올 들어 부당 전역 이민자 군인이 늘어나 문제가 되자, 미 육군은 이 가운데 일부인 38명을 최근 원대복귀 조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예지 씨도 이제는 안정된 신분을 바탕으로 복귀 투쟁을 벌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예지 씨는 곡절 끝에 어두운 터널 하나를 통과했지만, 트럼프 정부의 가혹한 반이민 정책으로 지금도 미국 전역에서 이민자들의 불안과 공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김기봉 <br />촬영 : 김장훈 <br />자막뉴스 제작 : 육지혜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82711110875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